시그니처 (Signature)
표지 보고 이끌려 구매했다고해도 과언이 아닌 작품이지만,
읽다보니 남자주인공이 멋있어서 직진남 강진우를 리뷰해보려한다.
표지 작가님은 일러스트 '라니'작가님이다. 열심히 구글링해서 찾아봤다.
1. 배경
현대로맨스
2. 작품 키워드
경찰/형사/수사관, 복수물, 다정남, 능력남, 절륜남, 카리스마남, 상처녀, 직진녀, 달달물
3. 등장인물
남자주인공 - 강진우
서울 경찰청 마약 범죄 수사대 소속 수사 1팀 팀장.
옆집에 친구 동생인 고은효를 살게 해 주었다가, 그녀의 입맞춤에 마음이 이끌리고 만다.
여자주인공 - 고은효
스튜디오 '매혹'소속의 디자이너.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은 트라우마가 있느네다, 오랜 시간 스토커에게 쫓겨 불면증을 앓고 있다.
어느 날 술에 취해, 오랜시간 알아 온 오빠 친구 강진우에게 키스한다.
4. 작품 소개
너. 내일 많이 후회할 것 같은데.
오래 봐 온 친구 동생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
"기억이 안나?"
은효는 태연하게, 최대한 자연스럽게 대답하려 애썼다.
비록 강진우의 옷을 입고 그의 집 한가운데 서 있기는 하지만.
"꼬맹아, 다음부터는 술 먹지 마."
"어젯밤에, 제가 실수 한 게 있다면 사과할게요."
" 나 없는 데서 술 먹지 말라고."
"...내가, 왜요?"
"나랑 입술 비볐다고, 너."
심장이 쿵쿵 정신없이 뛰어대기 시작했다.
"둘 중의 하나 잖아? 사귀거나, 안 사귀거나."
"틀렸어요. 얼굴 보고 지내거나, 안 보고 지내거나."
***
죽겠다.
그가 입술을 움직일때마다 붉은 입술이 스치듯 닿았다.
달아오른 호흡에 젖은 소리가 얹혀질 때마다
그의 팔을 잡은 작은 손이 움찔움찔 떨었다.
"이번에도, 시작은 너야. 이보다 더한 거 할 거야. 적응해."
***
"조희상이 서울에 올라왔어."
강진우의 짧은 말이 은효를 굳어 버리게 했다.
2년 전, 은효에게 소름 끼치는 트라우마를 남긴 스토커 조희상.
"내가 경찰이라는 것도 알고 있을 거야. 그러니까 쉽게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는 거고."
"..."
"네가 나와 함께 있어야 하는 이유야.'
불안해하는 은효를 위해 진우를 끈질기게 그의 행족을 쫒는다.
그러던 중 진우가 수사를 맡은 거대 마약 조직인 '씨젬'과의 놀라운 연결 고리를 발견하게 되고..
"혹시 기다리는 게 지루하거나, 힘들면..."
"나 기다리는거 잘해."
제 입술과 마음을 모두 뺏은 여자, 고은효를 지키기 위한 진우의 은밀하고도 필사적인 싸움이 시작됐다.
5. 리뷰
사실 22년 8월에 다 읽고, 최근에 외전떠서 외전만 다시 읽은거라 잘 기억은 안나는데.
리디북스 리뷰에 최근에 읽은 것중 제일 멋진 남주라고 적었던 만큼.
직진남 강진우는 넘 멋있었다.
내가 좋아하는 원래부터 알던 지인, 친구>연인 같은 느낌에
오빠 친구와 친구동생의 관계라 작품소개 읽고, 표지에 이끌려 보았는데.
초반에는 뭔가 둘이 키스로 시작되면서 바로 진도가 쭉쭉 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되게 더디고 알콩달콩 밀당 열심히하다가 이어진다.
사랑만 주제가 아니라 여자가 스토킹을 당했던 트라우마도 있어서,
이걸 어떻게 풀까 엄청 궁금했는데.
마약 사범과 이어지는 스토리는 흥미진진했으나,
갑자기 남주 친누나가 납치되며 안좋은 이야기로 흘러서
내가 다 당황했다. 나 같아도 그러면 은효 반대하지.
진우네 가족이 은효를 너무 싫어할까봐 걱정될정도였다.
그리고 은효오빠는 솔직히 진우랑 만난다면 처음 반응처럼
완전 환영해야 맞는게 아니었을까.
중간에 갑자기 만나지 말라고하는게 좀 어이없었다.
진우같이 제대로 된 남자가 어딨다고!
보라영님 소설 처음 읽는데, 남주가 되게 매력적으로 나와서
몇권 더 읽어볼 생각이다.
진짜 일밖에 모르던 남자가 은효에게 직진하게 되는 게 진짜 멋있다.
여주도 트라우마만 없다면 능력있고, 예쁘고,당차지만 너무 착해서 탈이었다.
외전이 늦게 나와 읽으면서 아 뭐였지. 이런 부분이 있어서
다시 재탕하면서 읽어봐야겠다.
직진남, 다정남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틀림없이 좋아할만한 소설이다.
6. 별점
★★★☆☆ 3.5 뒷심이 조금 약했다.
7. 한줄평
강진우. 나랑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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