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
소개글을 읽다가 구매해 재밌게 본 소설인 박하.
그래서 가김 작가님 다른 작품도 봐볼까 하고 박하 전에 썼던 대호라는 작품을 구매하게 되었다.
언더커버 작품도 작가님 작품이던데, 살까 보다보니 이미 다 소장하고 있던데..
언제 봤지..? 다시 봐야겠다. 소설을 하루에 1일 1작품 읽다보니 가물가물하네.
1. 키워드
현대물, 복수, 재회물, 계략남, 상처녀, 오해, 조직/암흑가
2. 등장인물
남자주인공 - 대호
차기 대통령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고성하의 뒷일을 봐주는 청년.
그의 딸인 '채원'과 위험한 밀회를 즐기는 장면을 서을에게 들키게된다.
처음 본 서을에게 왠지모를 이끌림을 느끼고 무심한듯 필요한 도움을 주며
뒤를 봐주기 시작한다.
여자주인공 - 진서을
엄마가 사랑하는 남자와 떠났다.
아빠는 사업이 어려워졌다.
그래서 아빠가 대부라 믿는 고의원네 집에서 지내게 된다.
늘 자신을 향해 욕정어린 눈으로 보는 고의원네 지내며, 수많은 일을 겪게 된다.
어느 날 고의원 딸 '채원'과 한 남자의 밀회를 보게되고,
가벼운 듯 자신에게 자꾸만 다가오는 그 남자를 어설프게 막는다.
3. 작품 소개
차기 유력 대권 주자이자 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정치인 고성하.
하지만 내게는 그저 언제든 나를 해칠 수 잇는 악마일 뿐.
고3 여름, 그 악마에게 의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지옥 같았다.
"고성하 말이야. 죽여 줄까? 나 사람 잘 죽여."
어느 날, 그 악마의 개새끼라는 사람이 말했다.
"미쳤어요? 그쪽, 고성하 개새끼라면서요."
"개새끼도 가끔 주인을 물어."
그가 무심한 표정으로 손가락을 튕겨 재를 털어 냈다.
"주인이라고 거슬리지 말란 법은 없으니까."
내가 그말을 이해한 것은 개학한지 일주일이 지나서였다.
3교시 수학 수업 시간, 악마는 저낵과 함께 불이 타올랐다.
"잘지내. 모시던 주인님이 죽었으니 난 새 주인 찾아야지."
그리고 악마의 개새끼는 홀연히 새 주인을 찾아 떠났다.
그리고 10년 후,
새 주인을 찾는 다던 남자가 다시 내 앞에 나타났다.
"오랜만이네, 잘 지냈어?"
처음 마주쳤을때와 똑같은 알몸으로.
4. 리뷰
1인칭 시점으로 쓴 작품을 오랜만에 읽은 듯 싶다.
보통 웹소설은 3인칭 작품이 많은데, 남자주인공, 여자주인공 심리 묘사에 아마 그게 가장 좋으니 그런거겠지.
그래서 여자주인공의 심리는 잘 이해가 됐는데,
남자주인공의 심리가 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많았다.
사랑하는거 맞아? 맞나? 싶은 장면도 많았고.
고채원은 그럼 사랑한건가? 엄청 헷갈렸다.
나중에는 서을이를 진짜 사랑하는게 느껴졌는데, 그전까지
선자리도 봐주고 자꾸 밀어내는게 뭔가 싶어서 좀 아쉬웠다.
중간에 남자주인공 심리가 좀 들어갔으면 더 좋아겠다 싶었다.
처음에 소개글을 읽고, 뭔가 엄청 스파이 같은 남주가 있나? 했는데.
진짜 힘이 엄청 쎈 남주였다.
고성하를 죽이고 10년동안 자신의 힘도 더 키운.
그 전에 왜 비행기를 못 탈까?
왜 고소를 못 당하지?
왜 자기 이름을 밝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출생신고도 안하고 산 안쓰러운 남주였다.
처음에 여자주인공 서사가 되게 안쓰럽다고 생각했는데,
보다보니까 사랑도 받을줄 모르고, 표현할줄도 모르는 남자주인공이 진짜 안쓰러웠다.
끝까지 밀어내기만 하려는 마음이 뭔지 알겠다가도 모르겠는.
여자주인공은 처음에 사랑할줄 모르는 주인공처럼 보였는데,
그게 대호가 아니라 사랑을 못하는거였다.
대호에게 첫 눈에 반한게 아닐까?
대호가 자신을 이용했다고 생각하면서도 또 아니었으면 좋겠는 마음을
10년 넘도록 간직한게 사랑이 아니면 뭘까.
5. 별점 5점만점
★★★☆☆ 3.5점
6. 한줄평
대호가 서을한테 사랑한다고 소리치는 장면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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