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리뷰 현대로맨스 도마위 오빠친구 - 그일도

도마 위 오빠친구 표지

오랜만에 추천글이 아니라 그냥 내가 순위에서 보다가

소개글 읽어보고 보고싶어서 구매한 책.

 

리디북스에서 단편소설로 현대소설 베스트셀러 1위 책이다.

1권 + 외전 1권으로 구성되어있고

요즘 맨날 현로도 기본 3권짜리 읽다보니

짧게 느껴졌다.

리뷰에 킬링타임용으로 좋다는 글이 많았는데, 나도 동감.

 

도마 위 오빠친구

 

1. 배경 

현대물

 

2. 키워드

현대물, 로맨틱코미디,첫사랑,다정남, 절륜남, 집착남, 다정남,직진녀

 

3. 등장인물

남자주인공  - 정재윤

해린의 오빠 '형원'의 죽마고우.

다정한 성격에 나긋한 말투, 더불어 완벽한 외모까지 갖춰 만인의 호감을 사나,

그에겐 어딘가 보이지 않는 벽이 느껴진다.

점점 드러나는 그의 뒷면이 혜린을 당황케 한다.

 

"너, 내가 우스워?"

 

여자주인공 - 주혜린

6살 때 오빠 친구 재윤에게 반해, 20년째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입이 험하고, 남들은 상상치도 못한 일을 벌이곤 해서 어딜 가나 또라이라는 타이틀을 단다.

그런 그녀가 속모를 재윤 앞에서 만큼은 계속 좌절하고, 한없이 작아진다.

 

"정재윤. 넌 내가 우습지?"

 

다정한 오빠친구의 위험한 속내가 궁금할 때 보세요.

 

4. 작품 소개

"좋아해!"

 

혜린은 '오빠 친구'를 20년째 짝사랑하고 있다.

긴긴 짝사랑엔 자존심도 수치심도 없다.

제가 여자로 안 보인다는 재윤에게 도발하기도 수십 번.

 

"혜린아, 미안해. 울지마."

"흐윽, 차라리 게이라고 해! 고자라고 하라고! 이 나쁜 새끼야...!"

 

이만하면 됐다.

마침내 사랑을 접기로 마음 먹을 때, 술이 사건을 만든다.

 

"넌 내거야."

 

술 취한 그와 보낸 하룻밤이 사랑을 끝내기로 다짐한 혜린의 발목을 잡는다.

뭐야, 나 안 좋아한다며..?

앞뒤가 다르잖아...!

 

"내가 여자로 안 보인다는 거 아직도 그래?"

"응."

"나한테 단 한번도 흔들린 적 없어?"

"없어."

"여자로 안 보이다는 거. 나한테 안 선다는 거지?"

"....."

"증명해봐, 그럼."

 

이 남자, 분명 남자를 숨기고 있다.

 

"서기만 해.. 정말 가만 안 둬."

꽁꽁 싸매온 재윤의 '비밀'이 기어코 '도마 위'에 오른다.

 

5. 리뷰

오랜만에 짧은 소설을 읽어서 그런지

진짜 이게 끝이라고? 싶을정도로 아쉬웠다.

술 먹고 한 행동을 진짜 재윤이 기억 못하는거야?!!

궁금하다고!

했지만 역시나 작가님께서 외전에서 풀어주셨다.

 

재윤이 혜린을 좋아한다는 건 뭔가 느낌이 왔는데,

그런 변태같은 짓을 했다니!

형원이 말린만 하지만..

성인되서는 풀어주지 그랬어!!

 

너무 늦게 이루어진 사랑 덕분에 결혼은 빨리 하게 됐지만..

재윤은 되게 듬직하고 멋있어 보였는데,

둘이 관계할때는 너무 저급한 단어들을 많이 쓰는데

독자분들이 그런걸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가.

갑자기 더티토크를 막 한다.

뭐 그부분이 재윤의 다른 면이라 혜린은 좋아하지만.

 

개인적으로 더티토크를 별로 안 좋아해서,

그 부분은 안돼 재윤아!! 싶었다.

 

로맨스e북 중에 1위를 단편이 하기 쉽지 않은데, 

여주도 남주도 다 매력적으로 잘 풀어나셔서 그런지 재밌었다.

 

그리고 극 중 질투를 유발하게 하는 성찬이라는 인물이 나오는데,

잘생기고 멋있게 나와서 궁금했는데.

 

역시 연작으로 '등잔밑 남사친'이라는 책이 있었다.

이것도 결제해서 봐야지.

 

오랜만에 고구마없이 재밌게 읽었다.

 

6. 별점

★★★★☆ 4점

 

7. 한줄평

어디 재윤이 같은 남자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