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한 입만
제목이 엄청 자극적이여서도 있고,
리디북스에서 e북으로 순위가 높길래 구매한 작품.
1권짜리 단편이라 금방 읽었다.
1. 배경
현대로맨스
2. 키워드
연하남, 동생친구, 첫사랑, 로맨틱코미디
3. 등장인물
남자주인공 문주원 - 대학생 23세
군대를 갓 전역한 대학생.
고등학교 시절까지 국가대표 수영선수 였으나, 갑작스러운 사고로 평생 해오던 수영을 그만둔다.
어릴적부터 친누나처럼 지내왔던 단아를 초등학교 6학년 부터 짝사랑했다.
연말 모임에 함께 나가달라는 그녀의 부탁을 수락하고, 제가 원하는 것을 말한다.
야하고, 은밀한 대가를.
여자주인공 정단아 - 필라테스 강사 30세
자기관리에 철저한 필라테스 강사.
하지만 남자 한 번 만나보지 못한 모태솔로다.
서른 살 크리스마스이브, 솔로로 참석하면 벌금 200만원을 내기로 한 친구들과의 약속에 고민하던 중,
친동생 같이 생각하던 주원이 눈에 들어온다.
단아는 벌금을 내지 않기 위해 동생친구인 주원을 꼬셔 함께 모임에 나간다.
그 뒤에 일어날 일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 채.
4. 작품 소개
“나랑 모임 좀 같이 나가자.”
“아, 그 친구 모임? 200?”
“어. 그 200.”
크리스마스이브, 애인 동반 모임에 혼자 나갈 위기에 처한 단아.
그때 마침 동생 친구인 쌔끈한 녀석, 문주원이 눈에 들어온다.
“맨입으로?”
“야, 누나를 뭐로 보고. 나 그렇게 야박한 사람 아니에요.”
솔로일 경우 내야 하는 벌금 200만 원의 반인 100만 원을 주겠다고 제안했으나
그가 원한 건 다른 것이었다.
“대신 조건이 있어.”
“어서 말해. 조건이 뭐야!”
“돈은 됐고, 모임 다녀올 때마다 나한테 한 시간만 내 줘.”
너무나 쉬운 요구에 단아는 곧장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이지. 그 정도쯤이야.”
“그 정도?”
“누나가 너한테 한 시간도 못 내 줄까. 같이 친.히. 모임에 나가 주시겠다는데.”
“약속한 거다.”
“오케이!!”
단아는 호언장담했다.
주원이 제게 약속받은 그 한 시간을 어떻게 쓸지 짐작조차 못 한 채.
***
“벗어요. 속옷 한 장, 남김없이 싹 다.”
제 귀로 듣고도 믿을 수 없는 이야기에 단아가 눈을 번쩍 뜨며 몸을 일으켜 앉았다. 주원이 협탁에 있는 수면 등을 켜자, 사위가 밝아졌다. 주원은 입꼬리를 말아 올린 채 미소를 짓고 있었다.
태연해도, 너무 태연하다. 지금 제가 들은 게 사실인가 싶을 만큼.
“뭐라고?”
“다 들었으면서 왜 못 들은 척이야.”
듣기야 했지. 너무 황당해서, 어이가 없어서, 기가 차서 다시 물어본 거였으니까.
“지금 시간 12시 40분. 5분 줄게.”
“5분 동안 뭘 하라고…….”
“마음의 준비도 하고, 옷도 벗고.”
말을 하면서도 주원의 표정엔 미동조차 없었다.
“한 시간 동안 뭐, 뭘 할 건데?”
“약속한 거 받아야지. 내가 물고 빨 시간.”
“물고 빨아? 뭐, 를?”
순간 야릇한 생각이 머릿속에 들어찼다. 그사이 주원이 침대 위로 올라오자 단아가 흠칫 놀라며 몸을 뒤로 물렸다.
“자꾸 시간 가잖아. 빨리하고 자는 게 낫지 않겠어?”
“저, 저기 주원아.”
“벗기 힘들면, 내가 키스하면서 벗겨 줄게.”
치명적인 그의 목소리가 귓가를 울렸다.
5. 줄거리
필라테스 강사인 단아는 30세가 되는 크리스마스에 친구들과 약속을 잡았다.
무조건 커플로 모임에 참석하기로 정하고, 솔로로 올경우 200만원의 벌금을 정한다.
곧 다가오는 모임 날짜에 전역한지 얼마 되지 않은 주원이 보인다.
주원은 단아의 친동생인 이찬의 친구이자 어렸을 때 보았던 7살 어린 동생.
고등학생까지 수영 국가대표였더 그의 몸은 말할 필요도 없고, 얼굴 마저 잘생긴 그를 보자,
애인대행을 제안한다.
그에게 벌금200만원 중 100만원을 주겠다 하지만, 그는 다른걸 요구한다.
오직 자신에게 줄 1시간.
그렇게 첫 번째 모임이 끝나고, 주원이 말했던 1시간이 시작되었다.
집요한 키스.
그렇게 한시간이 지났다.
두 번째 모임이 끝나고, 주원이 말했던 시간은 더 짙어졌다.
벗겨진 단아를 한시간동안 물고 빨았다.
아쉽게 끝난 그 날 이후 주원은 제게 스킨십을 요구하지않았다.
안달나게된 단아가 오히려 몰래 친구들의 모임을 주최한다.
그렇게 세번째 모임이 끝나고, 단아가 모임을 주최했다는 것을 알게된 주원은
자신만 그러한 마음이 아닌 걸 깨닫고 하룻밤을 보내게된다.
그 날 이후 연애를 시작한 둘은 동생에게 들키기도 하지만, 즐거운 연애생활을 보낸다.
6. 리뷰
남자주인공이 수영선수 출신이라고 해서 뭐 있는지 알았는데,
그냥 몸 좋은거 표현하려고 그런거였다.
수영장 씬도 하나도 없음. 수영이라도 하는거 보여달라고!
그리고 여자주인공은 필라테스 강사 답게 이쁘고 몸매도 좋은듯.
그런데 왜 모쏠이었을까.
진짜 클리셰범벅인 소설이었는데, 나는 연하남 좋아하고 직진남 좋아하니
재밌게 읽었다.
7. 별점
★★★☆☆ 3점
8. 한줄평
애태우는 연하남 주원 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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