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작가님의 오, 담에 핀꽃을 재밌게 보고 연간작품으로 여름의 캐럴이 있었다.
오,담에 핀꽃의 여주였던 도담의 남동생인 도준의 이야기로 쓰인 작품으로 직진남 도준을 볼 수 있다길래 바로 구매!
본편 1권, 외전 1권으로 구성되어있고 나는 리디북스에서 구매!
여름의 캐럴
1. 키워드
현대물, 연예인, 나이차커플, 비밀연애, 직진남, 다정남, 짝사랑남, 상처녀
2. 등장인물
남자주인공 - 도준
못하는 게 별로 없을 만큼 잘났지만, 알고보면 심성 단단하고 소박한 남자.
어렵게 얻은 휴가를 외딴 시골 무영에서 보내면서 도경을 만나게된다.
오,담에 핀꽃을 읽은 분들은 알겠지만 누나한테도 잘하고 친구한테도 잘하는 그냥 다정하고 멋진 남자다.
솔직히 여름의 캐럴은 도준이 다했다 싶을 정도로 직진남에 말빨이 대단하다.
여자주인공 - 이도경
시나리오 작가로 영화감독 애인과 긴 연애 끝에 마침표를 찍고 도망치듯 고향 무영으로 내려온다.
여주는 답답하고 고구마같은 성격인데 그걸 도준이가 잘 이끌어 주는 느낌.
3. 작품 소개
일과 사랑에 실패하고 고향, 무영으로 돌아온 도경은
엄마의 보금자리 무영 슈퍼에서 웬 미남자와 마주친다.
"사인해 드려요?"
길고 짙은 눈매. 그 안에 선명한 칠흑 같은 눈동자.
배우, 도준이었다.
"나랑 자자."
"내가 대체 너한테 뭘 그렇게 잘못했냐."
"마음 더 커지지 전에 야하고 특별한 기억이나 만들자."
"나를 고작 네 외로움과 판타지로 이용하겠다고?"
지치고 외로운 십 년의 연애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도경은
한 여름 밤의 꿈처럼 결말이 정해진 시간을 믿을 수 없다.
"너한테 내 여름을 다 쏟고 있어. 이제 여름, 하면 널 생각하겠지."
"...어쩌다 떠오르겠지. 길진 않을 거고."
한철이고 한순간일 이 계절을 추억으로 남기려는 여자와
영원으로 끌고 가려는 남자의 이야기.
"여름의 어떤 날을 가장 좋아해?"
"캐럴 나올때."
4. 리뷰
음..솔직히 진짜 도준이 다 한 작품. 긴 연애를 제대로 끝내지 못하는 도경이 너무 짜증나고 답답했는데 도준이 계속 직진하며 마음을 표현하니 도경도 마음을 깨닫고 사랑이 이루어지는 내용.
빌런인 도경의 전 남친 영화감독은 진짜 있을때나 잘하지 도준이랑 또 사랑하려니 방해하는게 너무 짜증나고 추잡스러웠다.
오,담에 핀꽃과는 다르게 본편이 1권만 있어서 그런지 스토리가 금방 잘 지나가고 극중 배경이 거의 무영슈퍼로 한정되어있는 느낌으로 잔잔한 드라마나 영화를 본 듯 한 느낌이었다.
잔잔한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재밌게 보실 듯!
5. 내가 뽑은 명대사
"바람피우자 나랑."
도준이 도경에게 한 대사인데, 진짜 그냥 직진남 도준을 제대로 보여주는 대사!
6. 별점
★★★☆☆ 3.5점
박영작가님 소설 넘 잘 읽히고 캐릭터들 매력있지만, 여주가 답답한 게 좀 짜증났다.
도준이가 멋있으니 그냥 계속 읽었던 작품!
7. 한줄평
도준이 너가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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