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빠 작가님은 품격을 배반하다로 처음 접했는데,
진짜 재밌게 읽은 소설 중 하나라서, 월광 추천받고 바로 결제했다.
월,광 - 김빠
1. 키워드
현대물, 동거, 스포츠물, 소유욕/독점욕, 비밀연애, 금단의관계, 집착남
2. 등장인물
남자주인공 - 이규월
만 17세에 올림픽 금메달 2관와엥 오른 국가대표 수영선수. 독일계 혼혈인.
아버지의 재혼으로 가족이 된 다영의 주위를 맴돌며 그녀의 세계에 점점 깊숙이 파고든다.
가식적인 미소 아래 잔인한 성정을 감추고 있다.
여자주인공 - 정다영
불륜으로 태어난 사생아.
행동에 제약이 많으며 애정 결핍 탓에 인간관계가 서툴고 겁이 많다.
유명 여배우인 어머니의 네 번째 재혼으로 이규월과 엮이게 되면서 인생이 불길에 휩싸인다.
3.작품 소개
"나는.. 널 산산조각 낼 거야."
꽉 낮아진 목소리 끝이 거칠게 갈라졌다. 내허리를 붙잡은 손에 힘이 잔뜩 들어가 떨렸다.
싶은 회색 눈동자에 수컷의 욕망이 끓어넘쳤다.
이규월의 눈빛은 내게 말하고 있었다. 방금 전 내게 했던 부드러운 키스는 단지 위로 불과했다고.
그가 이제껏 참참한 회색 시선 아래 숨겨왔던 거칠고 폭력적인 욕망에 나의 동의가 더해지는 순간,
그는 내 세계를 완전히 부서뜨릴거라고 경고하고 있었다.
선연한 두려움 저편에 지독한 안도감이 차올랐다.
"..오히려좋아."
속삭이는 대 대답과 동시에 이규월의 양손이 내게 향했다.
4. 리뷰
직진남인데 약간 돌은 직진남을 좋아한다면 추천.
이런 남자주인공 있었으면 좋겠다 하면서 로설을 읽는 맛인데.
규월이는 좀 돌아있어서 그냥 다영이 옆에만 있기를.
그래도 다영이 옆에서는 완전히 정상인 같다.
독일 혼혈이라니 모습이 그려지는 듯 하면서도 안 그려진다.
일러가 없는 표지는 이런게 아쉽다.
내가 상상하는 게 좋으면서도 그래도 딱 나와있으면 좋겠는 아쉬움.
김빠 작가님 유명한 작가님이라 그냥 믿고 본 작품인데.
생각보다 재밌었다.
그리고 진짜 키워드 금단의 관계인것 처럼 처음에는 절대 이루어질 수없는
아빠의 아들. 엄마의 딸의 사랑인데
어떠한 사건이 벌어지면서 둘만 남겨지게 되는데.
이때부터 그냥 직진이다.
진짜 사랑에 미쳐있다.
"넌 내 허락없이 못 죽어. 아직도 몰라?"
외전에서 이러한 대사를 하는데.
진짜 딱 규월이 그 자체.
무서운 것 같으면서도 그게 사랑인 남자주인공.
"메번 느끼는 거지만.. 너한테는 질릴 새가 없는 것 같아."
네가 너무 악하고 어두워서.
이런 생각을 하는 다영이도 진짜 그냥 규월이 옆에 있어야하는 존재.
둘이 진짜 잘 만난고 평생 잘 살듯.
김빠 작가님 작품중 되게 어두운 작품 중 하나라는데,
진짜 어둡긴한데 피폐 이런 느낌은 아니라 난 보는데 재밌었다.
직진남, 집착남인데 약간 돌아있는 스타일 좋아하시면 보는 것 추천.
5. 평점
★★★☆☆ 3.5점
6. 한줄평
또라이들끼리 잘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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